러시아의 가장 유서 깊은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건물들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유구한 문화적 가치를 지니는 동시에 노후돼있기도 하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지난 11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게오르기 폴타프첸코(Georgy Poltavchenko) 주지사는 에르미타주미술관에서 멀지 않은 코뉘센나야(Konyushennaya) 지역과 북부 콜롬나-뉴홀랜드 지역의 건물들을 올해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개보수하겠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보수에는 총 2억8,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2억2,000만 달러는 시 예산으로, 나머지는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인 건물들은 필요에 따라 개보수를 할 수는 있지만 되도록이면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오래된 공공 주거지와 보행자 도로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상트페테르부르크지부 소속의 보리스 니콜라스첸코(Boris Nikolashchenko)씨의 의견은 다르다. 시에서 개보수를 진행하는 것은 인구 감소를 막고 주택을 고급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번 공사를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잃게 될 것은 물론 랜드마크적인 건물들이 훼손될 것을 염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