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히 신문에 따르면 엘튼 존은 공연 중인 지난 25일의 베이징 콘서트 무대에서 '이 공연을 아이웨이웨이씨에게 헌정한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은 너무 시끄러워 엘튼 존의 이 말이 얼른 전해지지 않았는지 반응은 거의 없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를 비판해온 아이웨이웨이씨를 지지하는 발언인 이상 중국 당국이 묵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이웨이웨이씨는 엘튼 존의 초청을 받아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에 약 10분간 그와 면담했다고 아사히 신문에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인권이나 자유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문화 교류만 넓히려한다면 이번과 같은 거북한 장면이 늘어날 것이다. 정보를 차단하고 감시하는 나라가 문화 강국(强國)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중국의 주요미디어는 아직까지 엘튼존의 발언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엘튼 존의 공연 티켓은 현재도 판매중인데 앞으로 광저우 공연이 남아있다. 이후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등의 일정도 있다.
한편 아이웨이웨이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추어 수갑을 찬 모습으로 말춤을 춘 유튜브에 대한 찬성의 뜻으로 아니시 카퓨어 역시 수갑을 찬 채 말춤을 추는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