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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아비브미술관 미사일 피해 전시중인 브뤼겔 작품 등 200점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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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극적으로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지난 며칠 동안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미술관은 작품 하나 없이 썰렁했다.

아트 데일리에 따르면 브뤼겔展을 열고 있던 텔아비브 미술관은 최근의 연이은 미사일 공격으로 전시중인 200여점의 작품을 긴급히 안전한 보관 창고로 모두 철수시켰다. 텔아비브에서 이번처럼 미술 작품을 비상 대피시킨 것은 1991년 걸프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전시는 플랑드르 르네상스의 선구자인 브뤼겔 부자와 그의 유파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였다. 외국 컬렉션에서 대여해온 전시에는 아버지 브뤼겔의 <예수 부활>을 비롯, 유대인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화가로 손꼽히는 폴란드 마우리치 고트리브(Maurycy Gottlieb)의 <속죄일에 시나고그에서 기도하는 유태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 한 주 동안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1주일 가량 가자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며 사정에 따라서는 전쟁이 확대시킬 계획이었다. 이런 전황에 따라 가자와 가까운 남부 도시의 아스돗 미술관은 지하4층 창고로 중요한 작품 15점을 철수시켰다. 이 역시 2003년 개관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십년간 팔레스타인의 간헐적인 공격을 받아온 이스라엘 미술관들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2006년 레바논 전쟁 때에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남부도시 베르셰바에 있던 미술관이 시청의 강화 창고로 작품을 옮긴 적이 있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스라엘 미술관들은 해외에서 작품을 대여해 오는데 한층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안전을 이유로 대여 결정을 철회하는 것은 물론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이다.
출처 The Art Daily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2.11.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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