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고대유물 발굴작업 중에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국립예방고고학연구소(Inrap)는 6개월간의 분석과 준비 끝에 지난 6일 매머드의 골격을 매스컴에 공개했다.
지난 7월 파리 북동부쪽으로 50km 떨어진 샹지스쉬르마른 채석장에서 발견된 정체 불명의 거대한 뼈조각이 맘모스의 골격임이 확인되자 학자들은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프랑스에서 완전한 형태의 매머드 골격이 발견된 것은 지난 150년 동안 이번이 불과 4번째인데다 프랑스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종이었기 때문이다.
'헬무트(Helmuth)'로 이름이 붙여진 이 매머드는 3미터 키에 무게가 4-6톤 정도이며 생존시기는 적어도 13만년 이전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고고학자들이 규명해야 할 여러 과제들 가운데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맘모스와 동시대 인간이었던 네안테르탈인과의 관계. 맘모스의 턱뼈 근처에서 발견된 작은 돌조각 2개가 그 단서이다.
이는 네안데르탈인이 고기를 자르거나 껍질을 벗기는데 쓰는 도구의 파편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네안데르탈인이 자연사한 맘모스를 고기 조각으로 자른 것인지 아니면 직접 맘모스를 사냥한 것인지, 헬무트의 사인을 규명함에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네안데르탈인의 사냥 여부에 관한 논의가 다시 불붙게 될 듯하다.
철통같은 경비 속에 지켜지고 있는 헬무트는 모형을 뜬 다음에 박물관으로 옮겨져 내년 봄에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