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불과 몇 분 사이에 피카소를 비롯한 수백만 유로어치의 미술품을 훔쳐간 로테르담 미술관의 도둑들은 경보장치와 연동된 전자시건장치의 허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조사를 통해 미술관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미술관 비상구의 시건(施鍵)장치는 경보가 울리면 자동으로 잠금 상태가 되지만 경보 오작동으로 판단되면 곧 해제된다는 것.
AP에 따르면 도둑들은 침입 당시 이 잠금 장치가 다시 해제 상태로 돌아가기를 기다려 비상구의 기계식 시건장치를 부수고 침입했다. 이들이 관내에 머문 시간은 불과 2분으로 경찰은 경보 이후에 5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영화같은 일은 벌써 종료된 이후였다고 전한다.
네덜란드 경찰은 사건 당일 이후 15건의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으나 결정적인 단서는 잡지 못해 전국에 방영된 TV 방송을 통해 범인들에 관한 추가 제보를 요청했다.
출처 The Art Daily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2.10.25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