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파올로 다 산 레오카디오(Paolo da San Leocadio)의 프레스코화가 스페인 동부에 위치한 발렌시아 대성당에서 발견되었다. 금빛 후광이 비친 천사를 표현한 이 그림은 발견 당시 보존상태가 아주 좋았으나 의외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바로 그림에 낙서가 되어 있었던 것. 17세기 작업자들이 프레스코화에 화장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외설적인 낙서를 잔뜩 해놓았던 것이다.
파올로 다 산 레오카디오의 프레스코화는 8년전 발렌시아의 보존협회 카르멘 페레즈가 이끄는 팀이 성당 아래에 있는 저장시설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 그림은 복원이 완료 되었으며 낙서 또한 제거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작품을 통해 스페인의 르네상스 시대 미술사가 새로 쓰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