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실의 성관계를 묘사한 포스터로 2인조 예술가 서렌드(Surrend)의 회고전이 취소됐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이 전시는 13일부터 덴마크 우표 박물관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서렌드측에서 덴마크 황실을 외설적으로 묘사한 새 포스터를 포함시키면서 전시회가 취소됐다. 에그스 브로그는 ‘덴마크는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지만 본국의 왕실에 대해 정도를 지켜야 한다’고 평했다.
박물관측은 ‘검열이란 말은 적당치 않다’며 편집자가 어떤 기사를 신문에 실을지를 결정하는 것처럼 ‘전시 담당자 역시 작품소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