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동화같은 이야기가 시작된 것은 영화 토이스토리에도 참가했던 일본인 아트디릭터 쓰쓰미 다이스케(提大介. 37)씨가 지인인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로부터 스케치북 여행이란 아이디어를 제안받으면서 부터다.
두 사람은 파리를 거점으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찾아가 취지를 설명하며 그림을 그려줄 것을 요청. 스케치북 여행은 그후 4년에 걸쳐 71명의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받아냈고 마지막으로 지난해 1월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씨가 그림을 그려줌으로 끝이 났다.
이 스케치북은 그후 벨기에에서 열린 한 경매에 출품돼 7만6,000유로(약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예상보다 많은 수익금에 이들은 개발도상국 교육지원 NPO의 손을 통해 라오스, 베트남, 네팔, 캄포디아, 스리랑카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이들 나라의 동화작가 1명씩의 그림책을 내주는 데 사용됐다. 이 스케치북은 각국에서 인쇄 출판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스케치 트래블’이란 이름으로 아스카신사가 출판해 현재 재판에 들어갔다. 이 책의 판매수익금 일부 역시 비영리조직에 전해질 것이라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