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세계박람회의 중국국가관에서 전자 기술로 재현된《청명상하도》의 홍콩 전시를 앞두고 예매 티켓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홍콩 특별행정구는 예약판매 첫날 약 20만장이 표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 수자는 공개판매티켓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양이다.
강러지(康乐及) 문화사업부 대변인은 《지혜의 강-전자로 움직이는 청명상하도》예매는 20일부터 인터넷 뿐아니라 전화로도 표를 예매가 가능하다고 했다. 단, 한 사람에 40장 이상은 구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총 20만장에 이르는 단체무료참관 신청은 지난 12일 시작돼 지금까지 776개 학교 및 단체가 신청해 12만3천장의 티켓이 배포됐다. 이 전시를 후원한 홍콩경마회 자선신탁기금은 단체 무료관람의 편의를 위해 관광버스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화 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전시는 11월 9일부터 29일까지 홍콩국제공항 아시아국제박람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10 위엔이며 4살 이하의 아동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