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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세계 미술 경매 시장에서 입지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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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세계 미술시장 점유율 3위의 자리를 중국에 내주었다. 르 피가로지는 지난 4월에 발간된 한 보고서를 인용, 2009년도 미술품 경매 실적은 미국과 영국 시장에 이어 중국이 3위를 차지, 프랑스는 4위로 밀려났다고 전하면서 세계 미술 시장에서 프랑스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미술계 전문가들의 제언을 엮어 보도했다. 개인 소장가들에 대한 세제 혜택을 줄 것, 미술품 수입 세제 완화, 소더비와 크리스티 같은 세계적인 경매회사에 버금가는 프랑스 경매회사를 배출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프랑스는 지난 2000년 법을 제정, 미술품 판매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매사들의 시장 독점을 금지하고 상업회사가 미술품 판매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을 따라 잡을 수 없었다. 개인 수집가들이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한편 많은 미술품이 해외로 많이 유출되는 등 그동안 기록적인 경매가를 갱신해 온미술 경매 시장의 세계화에는 뒤쳐지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이다.
출처 Le Figaro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0.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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