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뛰어넘어 청동의 5천년 역사를 다루는 빅 스케일의 전시회가 영국 왕립미술원에서 기획됐다.
15일 오픈한 ‘브론즈’ 전은 브론즈 조각에 관한 고대의 유물에서 현대 작품까지 시간적으로 5,000여 년을 커버하며 지리적으로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지를 가로지르고 있다.
전시 소개작은 인물상, 동물, 집단, 사물, 부조, 신, 두상 및 흉상 등 150여점이다.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청동은 주석, 아연, 납의 합금으로 고대부터 작품 재료로 사용돼 왔다. 이번 전시에 고대 청동작품으로 덴마크 국보인 코펜하겐 국립박물관 소장의 '태양의 황금전차(gold Chariot of the Sun), 중국의 청도 제기(祭器), 에트루리아 예술의 걸작인 아레쪼의 키메라(the Chimera of Arezzo) 등이 소개되고 있다. 르네상스시대 청동작업은 주로 동상인데 로렌조 길베르티의 <세례자 聖스테판>을 비롯한 도나텔로, 첼리니, 지암볼로냐(Giambologna) 등의 작품이 소개중이다. 19세기부터 현대의 작품으로는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시대>, 앙리 마티스의 부조 연작 그리고 피카소의 <원숭이 모자> 등이 있다. 이 전시는 12월9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