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축제로 만들자는 것은 정치인들의 꿈. 미국에서는 예술가들이 이들의 바람에 협조하는 대신 자신들이 목소리를 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올 11월에 치뤄질 미국 대통령선거의 후보를 선출하는 공화, 민주 양당의 전당대회에 미술계 로비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아트 어필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예술연합(Americans for the Arts)은 두 정당의 전당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탬퍼와 와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롯에 몰려가 문화와 창조분야 산업에 대한 의견을 적극 표현하며 로비활동을 펼쳤다.
8월28일 플로리다주 탬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와 9월4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미국예술연합과 세 개의 예술 단체들은 판넬과 스피커를 통해 미술 교육의 중요성과 지역 경제에 미술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그리고 국가예술기금의 모금활동에 대해서 입을 모았다. 또한 前아칸소주 주지사인 마이크 허커비와 교육부장관 리차드 라일리를 연설하도록 섭외했다.
미국예술연합의 고위급 로비스트인 나릭 롬은 “의원들이 집에 돌아가서 전당대회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말하면서 이런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이런 행동은 비영리 운동”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예술연합은 워싱턴의 다른 로비스트처럼 재정적인 힘이 있지는 않다. 롬은 단체의 캠페인이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부한다. “대통령은 물론 시장들이 자신의 나라와 도시의 예술을 지지하기 위한 DNA를 가지고 있으면 그게 바로 똑똑한 정치”라고 말을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