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의 서예 작품이 중국 대륙에서 열린 서화전에 출품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뉴스네크워크에 따르면 신해혁명의 공로자인 혁명가 황싱(黃興)을 기념하기 위해 개관한 호남성 장사의 황싱 서화원에 타이완 마영구(馬英九) 총통의 작품이 전시됐다. 15일부터 열린 황싱서화원 설립기념전에는 중국과 타이완에서 모두 8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전시에 마영구 총통은 ‘황싱 고향기념관 황싱선생서거90주년 마영구 삼가 쓰다(黄兴故居纪念馆,黄兴先生逝世九十周年 马英九敬题)’라는 휘호를 출품했다. 호남성 상무위원 리웨이웨이는 ‘이번 전시회는 중화 문화의 발전과 양안의 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된 무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