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부르크에 있는 국립 러시아미술관에서 무명작가 작품전와 러시아 전통민속판화인 루복(lubok) 전시가 지난 24일 동시에 오픈했다.
무명작가전은 러시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약 800점에 이르는 작자 미상의 회화작품 중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하자는 기획이다. 전시에는 풍경화에서 정물화, 초상화 등 잘 알려지지 않은 18세기 회화작품들이 주로 한 자리에 모였다. 18세기에는 러시아의 황제 가족, 귀족, 지식인 등 묘사한 초상화의 인기가 높았는데 실제로 이 전시의 출품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루복은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의 주요한 뿌리 중 하나로 손꼽히며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끌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말레베치, 타틀린, 로드첸코, 곤차로바 등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가들에게 중요한 영감이 된 100점의 루복이 전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