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주택건설업자 엘리 브로드(Eli Broad)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Los Angeles Museum of Contemporary Art)에 분할 지급키로 한 보조금을 주지 않아 미술관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리 브로드측에서 미술관의 불투명한 재정 상태를 문제삼아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2008년부터 엘리 브로드에게 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LAMoCA의 운영 상황은 호전되었으나 제프리 다이치(Jeffrey Deitch)가 2010년6월에 관장으로 취임한 이래 다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미술관측은 부유한 미술품 수집가들을 이사회에 가입시켜 기부금과 보조금을 확충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반대 결과를 낳았다. 제프리 다이치가 취임한지 만 1년만에 기부금과 보조금 비율이 21.5%나 감소해 1,460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엘리 브로드는 2008년에 이미 LAMoCA에 1,500만 달러를 지급했다. 또한 추가로 1,500만 달러를 1분기당 75만 달러씩 분할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작년 10월과 올해 1월에 분할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엘리 브로드측 대변인 카렌 덴은 ‘남은 전시회기금 210만 달러를 사용하면 보조금을 추가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