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황성(皇城)아트트레이드 센터(Beijing Imperial City Art Trading Center)가 11일 정식 오픈했다. 중국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센터는 베이징에 세워진 새로운 형식의 미술품 거래기구로 중국문화부 문화시장발전센터 미술품평가위원회와 공동 운영하게 된다.
베이징 황성아트트레이드 센터는 중국동만(动漫) 그룹(前 문화부 문화시장발전센터)과 베이징 동방문화자산 운영주식회사가 공동 투자해 지난 4월에 발족했다. 아울러 문화부 문화시장발전센터 미술품평가위원회 및 《20세기중국대표작가 기록문서》프로젝트는 아트트레이드 센터에 합병돼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이 센터의 뤼리신(吕立新) 대표는 “예술평가위원회의 막강한 전문위원 라인업이 센터의 권위를 더해줄 것이며 은행과 담보대출 사업체의 협조로 아트 금융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세기 중국대표작가 기록문서》프로젝트는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 20세기에 제작된 뛰어난 미술 작품을 대상으로 자료 정리와 도록 발간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첫번째 발간 대상자는 지바이스(齐白石), 쉬페이홍(徐悲鸿), 푸바오스(傅抱石), 판티엔쇼(潘天寿), 천샤오메이(陈少梅), 리쿠찬(李苦禅), 팡쉰친(庞薰琹), 찐샹이(靳尚谊) 등. 이들중 《리쿠찬(李苦禅)》 1권과 《팡쉰친(庞薰琹卷)》 1권은 이미 간행돼 11일 공개됐다.
현재 아트트레이드 센터에서 판매되는 자료는 린펑민(林风眠)의 수묵화첩《합잠기승(阖簪纪胜)》과 쉬페이홍(徐悲鸿)의 《묘석도(猫石图)》등으로 특히 린펑민의 화첩은 1천만 위안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