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가 이번주 런던을 무대로 주최하는 각종 전시와, 경매를 개최한다.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들은 프리즈 아트페어 기간과 일치하고 있다. 아트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티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의 영국 미공개작이 선보인다는 것. 또 11월10일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의 주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크리스티 런던 행사의 주요 일정이다.
<11월 뉴욕 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 전시(10일~14일)>
전후 미술 세일의 출품작으로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은 앤디 워홀의 1962년작 《캠벨 수프(Big Campbell's Soup Can with Can Opener)》,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64년작 《아, 거의(Ohhh...Alright……)》.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즈웨이 케르젠》등이다. 이들 작품은 총 8천만달러 이상의 경매가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장 미셸 바스키아, 데니스 호퍼, 파카소, 세잔, 로스코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후 및 현대미술 이브닝 옥션(10일~14일, 14일 저녁 경매)>
데미언 허스트를 비롯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체 예상가는 1천5백만~2천2백만 파운드에 이른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미술의 주요 작품들이 10~14일 동안 전시된 뒤에 14일 ‘이탈리안 세일’이란 이름으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국립예술학교의 기금 마련을 위한 ‘두시의 경매’도 열린다. 사우스 켄싱턴에 있는 크리스티 옥션하우스에는 35개의 갤러리가 발굴한 커팅엣지 작가들의 소개 전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