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명 근대화가인 치바이스(齐白石)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이 15일부터 3일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예술중국(艺术中国)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중화인민공화국문화부 예술사, 북경시 문화국 주관으로 열리며 북경 화원이 개최한다. 금년은 특히 북경화원 미술관과 치바이스기념관의 건립 5주년 되는 해로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기념행사중 하나다. 관련 행사중에는 야창(雅昌)회사에서 펴내는《북경화원소장 치바이스 전집》출판도 포함돼 있다.
심포지엄은 치바이스를 본보기로 중국 예술자원의 심도있는 발굴과 전세계 학술계에 중국작가의 소개라는 의도가 다분히 포함돼있다. 이 국제심포지엄은 1백여명의 해외 학자들이 초청돼 3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제1분회는 미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등 국가, 지역에서 초청된 학자들이 "치바이스(齐白石)의 국제성과 시대성"을 토론하며 제2분회는 영국, 체코, 스웨덴, 싱가포르 등의 저명 미술관장 또는 대표들이 모여 "치바이스(齐白石)와 동방문화정신"을 함께 교류할 예정이다.
제 3분회는 북경시 문물회사가 중앙미술학원의 국가예술문화정책연구소와 합동으로 진행하는데 중국 내외의 시장분석 전문가 및 컬렉터들이 모여 "20세기 중국화의 수집과 치바이스 예술작품의 수집", "20세기 중국화의 시장과 치바이스예술품의 시장"에 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에 국내에서는 이화여대의 홍선표 교수가 초청돼 발표와 토론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