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일간지 데르 스탄다르트에 따르면, 하이모 조베르니히가 건축과 예술을 위한 제 7회 프리드리히 키슬러 상을 수상했다. ‘건축과 예술 분야의 탁월한 성과’에 수여되는 이 상의 상금은 7만6천달러(한화 약8천6백만원). 심사위원들은 올해 52살의 오스트리아 건축가에 대해 ‘사물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각을 미묘하게 파고들어 예상치 못한 측면을 발견하는 예술적 명민함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오스트리아계 미국인 건축가 프레드리히 키슬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상은 예술에 대한 그의 실험적이며 혁신적인 개념과 미술과 환경간의 통합 이론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시상식은 18일 비엔나 키슬러 재단에서 열리는 조베르니히 전시 오프닝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