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위치한 코우후쿠지(興福寺) 절이 창건 1천3백년을 맞아 10월9일부터 비공개로 전해오던 국보들을 특별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5층 목탑의 1층 내부과 도콘도(東金堂)의 후당. 오층 목탑의 1층에서는 탑내 삼면에 모셔진 석가여래, 아미타보살, 미륵보살의 각각 삼존상이 공개되며 토우콘도에서는 정료지대장 입상(正了知大将立像)이 소개된다. 특히 불법의 수호신으로 알려진 정료지대장 입상은 1017년, 절에 불이 나자 스스로 움직여 화를 피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국보특별공개 2010」전시는 오는 11월 23일까지 계속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