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 주요 경매중 하나인 런던 소더비의 컨템퍼럴리 세일이 15일 저녁 열린다. 아트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세일에는 루시안 프로이드, 앤디 워홀, 알렉산더 칼더, 안드레아스 거스키 등 유명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세계 미술계가 주목중인 신예 작가 엘리자베스 페이튼, 마크 그로트얀, 아흐메드 알수다니 등의 작품도 출품된다는 것.
엘리자베스 페이튼의 작품은 다이애나 비 서거 이후 모습을 드러낸 해리 왕자를 그린 《아스날》로 예상가는 20만~30만 파운드이다. 68년 태생의 마크 그로트얀이 그린 추상 작품은 예상가 35만~45만 파운드가 매겨져 있으며 내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이라크 참여작가 5명중 한 사람이기도 한 알수다니의 추상 작품도 예상가 40만~60만 파운드가 매겨져 있다.
이번 경매에서 오르는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은 작가가 지난 2007년 북한을 방문해 작업한 시리즈인 《평양 Ⅵ》로 예상가는 50~70만 파운드이다. 이 시리즈의 작품은 지난 2008년 뉴욕 경매에서 137만 달러에 거래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