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여타 미술관들이 보조금이나 기부금의 삭감과 감축으로 고민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LA 현대미술관은 55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LA 현대미술관은 지난 회계연도에 LA 시내의 시설에서 550만 달러의 흑자를 내고 이 돈으로 지난 수년 동안 부실해진 기부금을 보충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LA 현대미술관은 경제 불황속에 2008년에는 파산 직전까지 몰려 LA 카운티뮤지엄과 합병 얘기 마져 나왔었다. LA MOCA는 이후 직원들의 일시 해고와 전시 규모를 대폭 줄이며 연간 예산을 2천5백만 달러에서 1천6백만 달러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불황 기간에 또 미술관의 이사회 이사 34명중 16명을 새로운 이사로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