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상하이 대극장에서 중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4개국이 공동 제작한 무용극 《마르코폴로- 최후의 사명》이 공연되며 제12회 상하이 국제예술제의 막이 올랐다.
신화사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한달 동안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주요 극단, 공연 단체의 작품 45개가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마르코폴로》는 마르코 폴로가 중국의 한 공주와 사랑에 빠지는 줄거리를 중심으로 87세의 고령인 피에르 가르뎅이 의상 디자인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 발레단, 벨기에 플랑드르 왕립발레단,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의 카메라타 잘츠부르그, 슈투트가르트 실내 악단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