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경매시장에서 톱3중 하나인 한하이 경매회사에서 12월에 개최하는 2010년 가을경매에 송나라 휘종이 그린 《수선암순도(水仙鵪鶉圖)》가 나온다.
한하이 보도자료를 정리한 중국의 아트론 뉴스에 따르면 오는 12월7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 자리(嘉里) 호텔에서 열리는 2010년 한하이 가을 경매는 최근 호조를 보이는 중국미술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 발굴한 대작들이 다수 소개될 예정이라한다.
그주에서 관심작은 풍류(風流) 군주로 불리운 북송의 마지막 황제 휘종이 111년에 그린 수선화 아래의 메추리 그림(26.5×41.5cm)d로 이 그림에는 휘종의 조롱박 모양의 ‘정화(政和)’라는 연호가 찍혀 있다. 이 그림은 일본 아사노(淺野) 집안의 전래품으로 《송원명화집(宋元名畵集》등에 수록된 작품이다.
‘베이징시 문화재공사 설립10주년축하 경매’를 겸하는 이번 한하이 경매에는 그 외에 쉬페이홍(徐飛鴻)의《백마도》, 명나라 가정때 제작된《청화오채 어조문(靑花五彩 魚藻文) 항아리》, 청 건륭제때 제작의 《음각전금(陰刻塡金) 어제십육나한 옥첩》, 낭세녕의《순혜황귀비(純惠皇貴妃) 초상》등이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