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무협소설의 삽화로 이름높은 동페이신의 작품전 『그림으로 김용을 말하다(董培新畵說金庸)』이 항저우에 열린다.
중국뉴스네트워크(中国新闻网)에 따르면 동페이신의 전시는 항저우 광동화원으로 23일부 터 29일까지 열린다. 광서 오주(廣西 梧州) 출신인 동페이신(68)은 15살 때 가족을 따라 홍콩으로 이주한 뒤 이듬해부터 소설 삽화을 전업적으로 그렸다. 김용 무협소설의 삽화를 그리게 된 것은 2003년 캐나다 이민에서 돌아온 이후로 지금까지 130여편의 김용 소설 삽화를 그려 중국 전역에서 이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