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의 마흐무드 칼릴 미술관에서 일어난 반 고흐 작품의 도난 사건에는 미술관 고용인들이 관련돼 있다는 이집트 내무장관의 말을 전했다.
이 장관은 많은 정황들이 내부자의 관련 혹은 내부자가 장본인일 것이라는 점을 말해준다고 했다. 또 그는 현재 인터폴을 비롯한 여러 아랍 국가들과 협조 속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백주 대낮에 도난당한 고흐의 “양귀비꽃(Poppy Flowers)”은 일명 “화병속의 꽃(Vase with Flowers)"라고도 불리우며 지난 1977년에도 도난당해 이듬해 되찾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