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셔널갤러리의 고갱전에서 지난주 한 관람객이 난동을 일으키며 고갱 그림을 공격했다고 미술관측이 밝혔다.“이것은 죄악이다”를 외치며 한 여성이 고갱의 《타히티의 두 여인》(1899)을 잡아끌어내렸다는 것.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주먹으로 그림을 내려치려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림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상상 조차 못하던 일을 당한 내셔널 갤러리는 정밀조사를 위해 당분간 그림을 전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