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홍콩소더비의 2011년 봄세일에서 사상 최고매출기록이 수립됐다. 9일 경매직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3.600여점이 출품돼 이 중 3,400여점이 낙찰되며 낙찰총액 34억8,759만 홍콩달러(약4억4,712만 달러, 약4,882억원)를 기록했다. 소더비의 아시아담당 회장 패티 왕은 '이번 경매의 전례없는 성공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술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매인당 컬렉션 세일의 건륭어제 고월헌 시명 화병은 7일 경매에서는 유찰됐으나 직후의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2억 홍콩달러(약280억원)에 개인컬렉터에 팔렸다.
이번 홍콩소더비 경매결과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작년 가을의 매출기록 3억9천,600만달러를 1억달러나 뛰어넘는 수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