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더비 2011년 봄세일 연일 기록 갱신중
홍콩소더비의 중국미술품 세일이 연일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3일 장샤오강의《양원한 사랑》이 중국현대미술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5일 열린 중국서화세일은 낙찰총액 6억4,800만 홍콩달러(약907억원)을 기록하며 소더비의 시즌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1억5,000만 홍콩달러가 많은 금액이다.
이날 경매에는 308점이 출품돼 307점이 낙찰되어 낙찰율 99.7%라는 성황을 보였다. 장다치엔(張大千)의 《촉산춘효(蜀山春曉)》가 6,450만 홍콩달러(약90억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우관중(吳冠中), 부파오스(傅抱石), 치바이스(齊白石), 쉬페이홍(徐悲鴻), 이커란(李可染) 등 14점이 1천만위안 이상에 낙찰됐다.
4일 함께 열린 20세기중국미술세일에는 119건중 106점이 낙찰되며 낙찰총액 2억3,600만홍콩달러(약330억원)를 기록했고 5일 열린 동남아시아 근현대미술세일 역시 1억위안을 돌파해 1억800만 홍콩달러(약151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