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현대작가 아이웨이웨이(艾末末)가 중국 당국에 구속된 문제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이 중국 정부를 비판하며 조기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미 국무성 토너 副보도관대행은 4일 회견에서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에 모순되는 일’이라며 중국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같은 일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캠벨 국무차관보 역시 7일 중국정부와 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전망이다.
베이징의 유럽연합 대표부는 5일 성명을 발표하며 ‘중국에서는 인권활동가와 변호사들의 부당한 구속이 늘고있다’며 ‘부당한 구속은 있을 없다’고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헤이그 외상과 독일의 베스타벨 외상 역시 4일 우려를 표명하며 아이씨의 석방을 요구했다. 프랑스 외무성 보도관 역시 ‘조기석방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