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영자신문 환구시보(Global Times)는 최근 구속된 아이 웨이웨이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석방요구에 대해 ‘선을 넘은 부당한 요구’라고 이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 AFP에 따라면 중국 공산당 입장을 지지하는 논조로 유명한 환구시보는 ‘아이 웨이웨이는 넘어서는 안될 중국 국내법을 위반했다’고 전하며 미국, 유럽의 석방요구에 대해 ‘중국 사법제도의 복잡성을 무시한 한 채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아이의 변호사 뤼샤오위안(劉曉原)은 6일까지 아이 웨이웨이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으며 부인 루칭(路靑)의 휴대전화도 전원이 꺼진 채로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와 경찰 당국은 이 건에 대해 일체의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