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뉴욕 MoMA, 런던 테이트모던 등.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이들 메이저 미술관들이 크리스쳔 마클레이(Christian Marclay)의 비디오 작품 “시계”의 6개 에디션 중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전한다. 이 작품은 영화나 TV 드라마에 나오는 시계 장면을 실제 관객이 보는 시간과 일치하도록 이어 붙인 2010년작 24시간짜리 비디오 작품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끈 바 있다. 아트뉴스페이퍼는 LA카운티미술관이 이 작품을 구입한다면 이를 미술관 정면 파사드에 전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트인포는 이 작품이 오는 6월초 오픈하는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의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전시에 출품된다는 기사를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