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크리스티는 지난 25일 끝난 뉴욕 아시아위크에 마련한 7개 세일에서 모두 1억1,700만달러의 낙찰총액을 기록하며 역대 아시아위크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중국미술품 경매는 7,675만 달러어치가 성사돼 이 역시 뉴욕에서 열린 중국미술품경매 시즌기록를 새로 갱신했다. 특히 청대관요 도자기세일 중 건륭때 제작된 분청유박고용문호(粉青釉刻博古龙纹壶)는 792만2,500만 달러에 낙찰돼 이번 경매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경매에서 17세기초에 그려진 일본의 《남만병풍》이 478만,6,500달러에 낙찰됐으며 인도의 간다라 불상은 445만500달러에 낙찰됐다. 또한 조선시대 《청화백자운용문 항아리》는 389만달러에 팔렸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소더비의 중국미술품 경매도 7,132만518달러의 낙출총액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