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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박물관의 전쟁약탈 유물, 최근 542점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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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미군의 전투병력이 철수한 것은 미국의 계산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이라크 정세의 안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사회로의 복귀를 상징하는 사건이 최근 미국에서 일어났다.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9월6일 워싱턴의 駐美이라크 대사관에서는 543점의 이라크 문화재가 이라크에 전달되는 간단한 행사가 열렸다.
반환된 문화재 가운데 고대 앗시리아의 님로드 유적에서 발견된 앗시리아 왕비의 황금 귀걸이와 4천년 전에 제작된 聖像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이라크에 반환된 문화재는 미국과, 시리아, 독일, 터키 등 20여개 국가의 협조를 얻어 이뤄졌다. 예를 들어 왕비의 황금귀걸이는 지난해 12월 뉴욕 크리스티 옥션에 출품돼면서 소장자가 1969년에 구입한 것으로 메모돼 있었다. 1969년은 유네스크의 불법유출 문화재의 거래 금지를 정한 협정이 체결되기 이전이다.
예상가 4만5천~6만5천 달러가 매겨져 있던 이 왕비의 황금 귀걸이는 1989년 님로드 유적의 발굴에 참여했던 이라크 고고학자가 자신이 발굴품임을 확인하므로서 경매 취소와 함께 이라크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라크 전쟁때 이라크 박물관이 약탈되면서 전세계로 흩어진 유물 가운데 돌아온 것은 2003년 이래 3만5천점에 이른다. 이들중 일부는 미군의 전리품이 되었고 일부는 전문 불법거래자들의 손을 통해 세계로 흩어졌다. 미군이 전리품으로 가져간 것 중에는 사담 후세인 이 자신들의 측근들에게 선물했던 러시아제 기관총으로 여기에는 손잡이에 진주가 박혀있다.
이들 문화재의 수난은 현재도 진행 중인데 지난해 1차로 이라크에 반환된 632점의 문화재는 당시 수상 집무실 앞으로 전달됐으나 중간에 행방불명돼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워싱턴에 주미 이라크대사관에서 반환된 유물은 이라크 사회가 안정될 때까지 미국의 은행 금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출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09.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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