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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애비뉴에 선정된 공공조각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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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거리인 뉴욕의 파크애비뉴. 이곳에는 지난 2000년부터 대형조각들이 설치, 전시돼오고 있다. 뉴욕옵저버에 따르면 작품 선정은 매년 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져왔는데 현재까지 전시된 17명의 작가 중 9명이 폴 캐즈민 갤러리와 말보로 갤러리 두 곳 출신작가라는 것. 이번에 새로 설치된 윌 라이먼, 그는 미니멀리즘 화가 로버트 라이먼의 아들인데 그 역시 폴 캐즈민의 소속작가여서 선정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설치 자체에도 있다. 뉴욕시에서 지원 없이 모든 제작비용이 작가에게 돌아가지만 작품이 판매된다는 보장도 없다. 이번 라이먼의 작품 경우 80만달러가 들었다. 또 다른 문제로 지역위원회의 의견도 있다. 57번가 위쪽의 고급단지 주민들을 대표하는 이 위원회는 보테로의 누드 조각은 남성운전자들을 신경쓰게 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수젠궈의 작품은 마오쩌둥을 이상화시킨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출처 New York Observ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3.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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