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프리츠커 건축상의 금년도 수상자로 포루투갈 건축가 에두아루도 소토 드 모라(59)가 선정됐다. 프리츠커상은 매년 4월11일 발표되는게 상례인데 올해 는 스페인 미디어가 엠바고를 깨려고 해 서둘러 발표했다. 포르투갈의 브라갈 스타디움으로 이름을 떨친 드 모라는 자연 소재를 건축에 적극 도입하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포르투갈 건축가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것은 1992년 알바로 시자 이후 두 번째이다. 드 모로는 건축가로 캐리어를 쌓기 시작할 1970년대 후반 시자와 공동 작업을 한 적이 있다. 프리츠커상은 하이야트호텔 체인의 설립자인 제이 프리츠커가 1979년 설립한 건축상으로 상금은 1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