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술시장의 붐에 편승해 이른바 이미테이션유물 경매가 성업중이다. 인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일반 경매기업은 임의로 문화예술품을 경매할 수 없는데 다수의 경매관련 기업들이 유명 유물의 이미테이션을 미술품 경매처럼 포장해 팔아 소비자를 현혹시킨다는 것. 중국에서 일반 경매회사에 필요한 최소자본금은 100만 위안. 반면 문화재를 포함한 미술품 경매회사는 1,000만 위안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또 미술품 경매를 치루기 위해서는 문물국 허가가 있어야 한다. 천진시 상무위원회 시장관리처 경매업 실무자인 량잉(梁莹)에 따르면 2010년 천진시의 허가를 받은 92개 경매회사 중 8곳만이 문물 경매자격을 취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경매회사들은 대외적으로 고급이미테이션 유물이라고 선전하며 보고서에는‘생활재료, 공예품 및 장식품’이라고 적어 관리감독을 피하고 있다. 이들 이미테이션 중 일부는 이미 미술시장에 유입됐으며 그중에는 전문가조차 진위 여부를 가리기 힘든 것도 있다고 전한다. 따라서 컬렉터들은 생산 감독은 물로 명확한 상품 표기 등을 통해 경매시장의 혼란을 방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