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아르끌레르는 지난 22일 아트프라이스 조사를 인용 보도하며 중국이 2010년 세계미술품 경매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아트프라이스의 티에르 에르망 대표는 지난 3년간 중국의 미술품 경매시장이 프랑스, 영국,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세계미술시장의 순위선정은 1950년대부터 시작돼 회화, 조각, 사진 작품 및 판화 등의 분야에 대한 공개적인 경매거래를 집계해왔다.
2010년, 중국의 미술품 경매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33%를 차지하며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미국(30%)과 2위 영국(19%)을 눌렀으며 그리고 프랑스(5%)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개별작가들의 거래 순위를 보면 치바이스(齐白石, 올해 2위), 장따치엔(张大千, 4위), 쉬페이홍(徐悲鸿, 8위)와 푸바오스(傅抱石, 9위) 등 4명의 중국작가가 2010년의 전세계 10大베스트셀러 작가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작가의 2001년 판매금액은 최소 1.12억 달러이상이다. 또한 생존중인 현대작가 베스트10에도 정판즈, 천이페이, 왕이동, 장샤오강, 뤼사오동, 뤼예 등 중국작가 6명이 랭크됐다. 반면 미국은 3명이 이 리스트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