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매시장의 2011년 흐름을 예측케할 메이저경매회사의 첫번째 경매가 열려 6억위안 이상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중국미술전문사이트 아트론이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자더(嘉德)는 19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 국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24개 세일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낙찰률 82.64%에 낙찰총액 64,176만 위안(약 1,0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5개 세일로 나눠 열린 중국서화부문은 4억9,400만위안(약839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하며 평균 낙찰률 90%에 가까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화경매에서 치바이스(齐白石)의《철괴리(铁拐李)》는 추정가를 7배나 넘긴 782만위안(약13억3천만원)에 낙찰돼 자더의 시즌기록을 경신했다. 또 도자기와 가구공예부분도 낙찰총액 억대를 돌파해 1억1,000만위안(187억원)에 낙찰률도 80% 전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