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라이더』『사이보그 009』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시노모리 쇼타로(石森章太郞)가 세운 이시노모리 만화관(萬畵館)이 이번 도호쿠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만화가의 고향 도메(登米)에 인접한 이시마키(石卷)에 새워진 3층 건물의 만화관은 현재 도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 또 이시마키역에서 만화관까지 이르는 도중에 세원진 만화 캐릭터 19체중 2체는 쓰나미에 쓸려 나가고 나머지도 심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불행중에도 쓰나미는 1층에만 그쳐 2층과 3층에 보관중인 『가면의 라이더』『사이보그 009』의 원화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