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화부는 매사추세츠주 클린튼 러시아이콘미술관에 대여전시되고 있는 37개의 러시아 이콘과 유물에 대한 반환을 요구했다. 클린튼 미술관 설립자인 고든 랭튼은 미술관이 지난 월요일 "모스크바에서 온 보물” 전시에서 공개된 작품들이 돌아와야 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유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러시아 미술관이 미국에 작품대여를 취소한 것은 지난 여름 미국 법정의 결정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기구가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어떤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반환을 요청한 데 대해 지난 7월 연방법정은 러시아가 아이템들을 돌려주도록 명령한 것이다. 작품을 대여해 주었던 모스크바 안드레이 루블레프 미술관의 큐레이터는 반환을 지휘하기 위해 17일 미술관에 도착하였다. 이 전시는 원래 7월 25일까지 하기로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