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작가 3명이 자신의 자화상을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보고로 알려진 우피치 미술관에 기증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우피치 미술관의 자화상 컬렉션에 자신의 자화상을 기증한 작가는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인 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 81), 요코오 다타노리(橫尾忠則, 74), 스기모토 히로시(杉本博司, 62) 등 3사람. 이들은 자화상 기증식은 8일 도쿄의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거행됐다.
우피치 미술과은 17세기부터 미술관의 자화상을 수집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기증한 3사람의 자화상은 렘브란트, 샤갈 등과 나란히 이 미술관의 ‘바자리 회랑’에 전시된다.
이들 3사람의 자화상은 이탈리아 공개에 앞서 11일부터 도쿄 신주쿠 손보재팬도고세이지 미술관에서 열리는 『우피치 미술관』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