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명예 중 하나가 산짜이(山寨, 짝퉁). 경매회사도 산짜이가 등장한 듯 베이지 바오리(保利) 국제경매유한공사는 최근 성명을 발표해 자신의 회사를 도용한 작품 수집활동에 대해 컬렉터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지난 11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최근 정체불명의 단체가 바오리의 이름으로 경매수집활동을 벌여 회사의 명예는 물론 컬렉터에게 손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
바오리는 성명에서 자신들은 ‘직권을 위임받은 회사직원 및 바오리의 경매 외주대표만이 수집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바오리의 위탁품은 직/간접의 위탁경매 서약서에 서명을 한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바오리는 덧붙여 침해 행위에 대한 법률적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