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1일,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협회에서 중국문화재 14점을 중국에 전달하는 이양식이 거행됐다. 신화 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들 문화재는 미국의 국토안전부소속 이민국, 세관 그리고 국경보호국이 압수한 불법유입 중국문화재다. 14점의 테라코타 무사와 말, 그리고 불상은 대부분이 북조 시대와 당대에 제작된 것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은 중국문화재국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을 거친 뒤 등급과 운송 문제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미국은 중국 문화재의 최대 수입국 중 하나. 미정부는 1998년부터 중국정부와 절도와 도굴 그리고 문화재 불법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지난 2009년 1월에 이에 관한 美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이양작업은 양해각서 체결후 처음 열린 반환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