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미술관의 재건축계획이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갔다. 헝가리 정부는 현재 영웅광장에 위치해있는 부다페스트 미술관의 지하에 8,000 평방미터를 확장키로 한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이미 EU의 E15m 프로젝트를 통해 펀딩을 약속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중도우파인 헝가리시민당은 이 법안을 거부하고 지상 확장을 위해 새로운 입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시민들은 지상확장 방안이 EU 펀딩을 받지 못하게 돼 개발 자체가 무산될지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