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을 맞아 데미언 허스트가 2012년 테이트모던에서 회고전을 연다. 카타르미술관 후원으로 포름알데히드에 담긴 상어를 포함해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전시실 하나에는 2008년9월 소더비에서 열린 허스트의 주요작 경매였던 “Beautiful Inside My Head Forever”가 다시 전시될 계획이다. 이 경매는 당시 1억9천9백만 달러의 판매를 기록했다. 허스트 전시는 2012년 4월5일부터 9월9일까지로 계획돼있다. 기자회견에서 테이트의 니콜라스 세로타 관장은 '올림픽 기간동안 테이트 모던에서 영국작가의 전시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는 매우 적절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 전시는 또 2012년 테이트모던에 새로 들어서는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라 한다. 이밖에 테이트는 2012년 올림픽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중이다. 미술관 직원이 관객이 입장할 때마다 작품이름을 노래로 불러주는 작업을 해온 티노 세갈에게는 터빈홀 입구 로비에 설치 작품을 의뢰했으며, 퐁피두센터의 협조로 이뤄지는 뭉크전(테이트모던, 6.27-10.14), 피카소와 영국(테이트 브리튼, 2.15-7.15), 라파엘전파-빅토리아시대 아방가르드전(테이트 브리튼, 2012.9.12-2013.1.13) 등이 계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