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를 위해 청동조각을 만든 조각가가 자신의 작품을 매각하도록 코스트너를 고소했다. 고소인 조각가는 페기 데트머. 그는 6년에 걸쳐 14마리의 들소와 아메리카 인디언 사냥꾼 세 사람의 조각을 제작했는데 이는 코스트너가 사우스 다코다의 블랙힐에 세우려는 리조트를 위한 것이었다. 래피드시티 저널에 따르면 데트머 자신은 이 조각을 220만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코스트너는 20년전부터 이곳에 리조트를 짓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그동안 방문객 센터를 짓고 문제의 조각품 전시자리를 만드느라 이미 6백만달러를 지출했다. 그렇지만 데트머는 코스트너의 프로젝트에 대해 충분한 상의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코스트너는 자신의 아카데미 수상작인 영화 “늑대와 춤을”을 사우스 다코다에서 촬영한 후 그곳 카지노를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