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4일부터 11월27일까지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하이라이트는 파켓(Parkett)에 의해 조직되는 본전시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본전시의 내용은 아메리칸 민속아트미술관의 협조로 그래피티와 아웃사이더 아트가 포함될 것이라고만 전해지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큐레이터 마사 헨리와 카를로 매코믹은 이 전시를 위해 8명의 작가를 선정했는데 모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이들은 베니스 운하곁의 역사적인 건물 폰다코 데이 테데시(Fondaco dei Tedeschi)에 장소특수성을 가진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건물의 파사드는 일찍이 티치아노와 조르지오네가 그린 프레스코로 덮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