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두말할 것도 없이 현대만화시장의 메카. 그 중심에서 활동하는 만화가들의 실태를 조사한 「만화가백서」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PO법인 NEWVERY「도키와쇼프로젝트」는 일본의 프로와 아마추어 만화가 348명를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조사 결과를 만화가백서로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아마추어의 만화가지망자(평균연령 25.44살, 116명), 단편물 게재경험이 있는 프로작가(31.61살, 38명) 그리고 연재 경험이 있는 프로작가(36.04살, 194명)으로 나누어 조사됐다. 이들은 만화를 그릴 때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캐릭터가 1위로 꼽혔으며 스토리는 2번째로 조사됐다. 또한 만화를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경험으로 만화가 지망자는 ‘많은 만화를 읽는다’를 1위로 꼽은 반면 프로 만화가들은 ‘만화 이외의 창작물을 접한다’를 선택했다. 아마추어 만화가들의 프로데뷰 경로에 대해서는 80% 이상이 동인지 출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