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가 5개월째 두 번째로 지진의 피해를 입었다. 이 두 번째 지진은 공공 아트 비엔날레 《스페이스》를 2주 앞두고 발생했는데 이 행사는 지난 9월 지진으로 한번 연기 된 적이 있어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은 것이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진이 일어나기 하루 전 안톤 파슨스의 조각이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 설치되어 영구히 전시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2월 22일 점심 무렵, 강도 6.3의 강진이 일어나 적어도 65명의 사상자를 비롯,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